게임속에서 두번째 삶..
PC방 폐인이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변화하는 세계에 한참 뒤쳐지고 있다.
게임속에서 두번째 삶, 세컨드라이프를 소개한다.
'세컨드라이프' 는 엄밀히 말하자면 게임은 아니다.
제목 그대로 직역 하는게 올바르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열풍의 뒤를 이을 주역으로 생각한다.

■ 세컨드라이프야말로 웹 2.0을 이어나갈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
세컨드 라이프는 일종의 가상현실 게임이다.
그렇지만 현실과 연동 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가상의 현실' 이 아니라,
'가상+현실' 이 더 올바를것 같다.
연동 되는 부분중 가장 핵심적인것은 단연 '경제'이다.
특히 게임속 화폐단위인 '린든' 을 현실의 '달러'로 환전 할 수 있다.
환전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환율체제가 도입 되어 있기 때문이다.
환율은 매일 변동 하지만, 내가 경험했을땐 약 267린든=1달러 로 기억한다.
사이버머니를 현실의 돈으로,
그것도 회사측에서 직접 환전 해주는것은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파격적이다.
국내에서 말하는 아이템 현질, 그것과는 개념자체가 다르다.
그것은 아래에서 계속 설명하기로 한다.

■ 두번째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각자마다의 인생이 있고 목적이, 철학이 있듯이
이 게임 안에서의 목적과 방식은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집을 만들어서 가구를 꾸미는 사람도, 옷을 디자인해 파는 사람도,
애인을 사귀는 사람도, 클럽에서 춤을 추는 사람도, 도박하는 사람도 ..
심지어 누드해변에서 벌거벗고 선텐도 가능합니다.
이 모든것이 게임속에서 가능합니다.
게임회사인 '린든랩'이 아이템 창조툴을 제공 함으로써 모든것이 가능합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모든 아이템은 직접 만들수 있고,
아이템에 인공지능을 부여하여 움직이게도 만들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괴물을 만들어 괴물을 처치하는 일종의 퀘스트도 만들수 있고,
슈퍼맨, 배트맨 옷을 만들어 입을수도 있습니다.
(후레쉬맨 5명이 뛰어다니는것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상상하는 모든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목적 없는 삶이 될수도,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 두번째 삶이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 흥미를 갖는 대부분의 사람은 '돈' 을 목적으로 삼는 경우가 많지요.

■ 세컨드라이프 속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처럼 스키도 타고, 친구들과 거리를 활보하며 수다와 쇼핑을 하기도 하고, 클럽에서 댄스를 즐기고, 언론의 보도 뉴스를 보기도 하고, 즉석에서 공개토론도 가능하고,
생일파티를 열고 참석하기도 하고, 스카이 다이빙도 간접 체험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사이버성행위도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컨드라이프의 은밀한 저녁


↑다음장면은 알아서 상상하시길...-_-...


■ 돈을 어떻게 버나?
앞서 설명해드렸다시피 게임속 화폐인 린든은 달러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돈을 벌려면 린든을 벌어야 겠지요?
린든을 버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접하기 쉬운것은
아이템을 파는것이죠. 리X지 같은 게임상에서의 현질 이라 불리우는 행위와는 다릅니다.
세컨드라이프에서의 모든 창작물(유저가 만든 아이템 따위)는 다른 유저에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UCC로 수익을 창출 할수 있는 것이죠.
또한, 기존의 웹에서 보여주었던 광고수익 실현도 가능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상에서의 토지를 유저들이 많이 방문 하도록 가꿉니다.
쉽게 예를 들면 누드 해변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은 벌거벗고 있어야 한다든지..
벌거벗고 있으면 사람들이 구경하러 많이 오겠죠? 유명 관광지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이곳에 광고판을 달아 수익을 창출 합니다.
참고로 현재 세컨드 라이프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니, BMW, IBM, 리복, 도요타, 아디다스 등등.. 최근에는 국내의 LG CNS도 있습니다.
이와같은 기업들은 자사의 건물을 똑같이 만들어놓고, 제품등을 전시해서 홍보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게임속에서 전시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실제 현실에서 배달이 오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누드해변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곳에 광고판을 설치하여 홍보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광고판은 누드해변의 실질주인과 계약을 맺고 설치해야하지요.
아이템 매매, 광고수익에 대한 접근으로 비교적 쉽게 수익실현이 가능합니다.

■ 백만장자 과연 가능한가
물론 돈을 버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유저가 돈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어야 매매가 성사되고,
광고판을 설치하려해도 사람들을 많이 유치해야 가능한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현실세계에서 돈을 버는일이 아주 다양하듯이 세컨드라이프 속에서는 모든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머리를 굴려보면 다양한 수익모델의 구상이 가능합니다.
잭팟 기계를 개발해서 유저가 일정 린든을 넣고 기계를 돌리면 랜덤하게 결과를 출력해서
'잭팟이 터지면 대박' 으로 유저들의 코 묻은 돈을 노린다던지,
클럽을 만들어 댄스 대회를 열고, 참가비를 받고 총상금은 총참가비보다 작게 산정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광고수익이나 아이템 매매를 한단계 뛰어넘은 발상이지요.
실제 현재의 세컨드 라이프속의 한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컨드라이프에서의 클럽에서 춤추는 장면



이쯤에서 세컨드라이프 속에서 부동산을 팔아 현실의 백만장자가 된
'안시 청'(Anshe Chung 세컨드라이프이름)을 소개 해볼까요?
(천안시청 아닙니다-_-;)
안시청이 사용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1개의 큰 토지를 100의 가격을 주고 구매합니다.
100의 가격의 가치가 있는 토지를 5개로 나눕니다.
하나의 토지는 20의 가치가 있겠지요? 이 각각의 토지를 가꿉니다.
건물을 세운다던지, 꽃을 심는다던지.. 이와 같은 행위로 하나의 토지를 25의 가치로
판매합니다. 결국 100을 주고 산 토지를 125에 팔아 +25의 수익을 남깁니다.
이것은 실제 부동산 리모델링 등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올려서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현실의 부동산 매매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단지 가상의 세계에서의 매매와 현실 세계의 매매 차이일뿐,
그러한 차익이 실제 내 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이 되는것은 결과론적으로 같습니다.

어떤가요? 블로거들은 한정된 블로그 안에 광고나 글귀를 어디에 배치하였을때
가장 효과적으로 글을 전달하고 광고의 클릭율이 잘나올까 고민하는것처럼,
세컨드라이프라는 거대하고도 자유로운 플랫폼을 사용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것.
비슷한점이 있으면서도 조금은 더 크게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나요?
(모든 블로거가 수익만을 염두해두고 클릭율을 따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든것 입니다.)

■ 웹2.0  , UCC에 대한 본인의 주절거림
UCC는 본인이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근무할때 한참 업계의 선두가 되기위해 회사내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 하던거라 이해도 확실하고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웹2.0에 관해서는 뜬 구름 잡는것처럼 이해가 되는둥 하면서도 아리까리하다..
UCC를 기반으로 경제적인 행위를 결합 하는것인지..
공개된 플랫폼을 가지고 다양한 참여를 유도/형성하는것인지..

분명한것은 세컨드라이프는 공개된 거대 플랫폼으로써 UCC를 기반으로 하여
수익모델의 다각화가 가능하다는것!
이것이 바로 웹2.0 의 표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 지으려한다.

마지막 주절거림을 쓰다 보니...
인터넷업계의 전반적인 사항과 역사를 쓰고 있는 제모습이 발견되어..;;
세컨드라이프와는 좀 거리가 있는 글이 되는것 같아 이만 줄이고 2차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Posted by An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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